

다음은 올여름 연습 성적표다.7월에 300km 8월에 300km 9월에 350km다.
15시간 순천의산(팔마운동장~청암대뒷산~용수동~향림사~봉화산~팔마운동장) 극기훈련 1회, 12시간 극기코스 3회산행 (백운산~계족산)완주 연습을 실전처럼 슬로건으로 훈련했다
.
새벽4시 훈련돌입 재미있었다. 몸무게도 한참때 71kg에서67kg으로 감량했다.뛰기 가벼웠다.
상사호 밑에서 수영훈련등. 8월 말경 사전연습주 60km 완주로 사전 연습을 철저히 했다.
특히 올해는 집사람의 살빼기 훈련 돌입으로 저녁이면 같이 런닝을 매일 했던것도 일조했다.
저녁 11시 이후에 어쩔수없이 같이 뛰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대회는 팔마경기장-남승룡길-순천만-화포전망대-바람재-석거리재-
빈계재-오공재-율치재-상사호-팔마경기장을 순환하는 101.1km의 코스이다.
팔마경기장에서 2008.9.27.18:00부터 9.28.10:00까지 제2회 순천만울트라마라톤대회가 개최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참가한다
.작년에는 나름대로 연습한다고 했는데 작년 이맘때 초반전에
오버페이스로 15시간이 넘는 힘든 페이스 완주했다. 작년은 30km 지점부터
다리 종아리가 통증으로 인해 힘들게 이를 악물고 완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여름부터 부단히 연습했다.
9.27일 오전에는 학원 학장공사로 2층에 인테리어작업에
고층사다리를 빌려와 이사하고 가버린 이전 사무실 간판글씨 제거작업으로
3층 벽으로 올라가 제거한다.
이놈의 고가사다리가 왜이리 무거운지 3시간동안의 사투끝에 간신히 작업완료다. 이래가지고 저녁 울트라가 걱정이다.
이번에는 15인승 차량 과 빔프로젝터까지 빌려 주고 빔을 가동하는게 나의 봉사 임무다.
조직위 이병조회원의 전화가 빗발친다. 2시 30분까지 도착하란다. 오후에 빔프로젝터 설치해달란다.
2시부터 점심 먹는둥 마는둥 먹고 간단히 사워하고 광양에서 팔마운동장으로 서둘러 나선다.
빔설치로 내내 킹킹거리다 결국 설치 타임 시점 저녁변경으로 그만두고. 신발끈이며 랜턴을 재확인한다.
오후 5시 연향동성당의 자선돕기 봉사단체에서 준비한 추어탕 한그릇을 거튼히 헤치운다. 맛있다.
시작시간이 다가온다. 경기전 화장실을 다녀온다. 몸의 컨디션 별이상기운이 없다.
운동장에는 만극기며 풍선 물결로 가득이다. 자원봉사회원들의 모습이 이곳 저곳에 넘칠댄다.
나도 풍선 나누워 주는 봉사로 30분간을 투자한다. 가족과 함께온 울트라들이 속속 운동장에 집결한다.
출발선상에 다가 선다. 늦게 제임스가 보인다.저녁6시 경기시작을 알리는 스타트와 함께 울트라주자들이 쏜살같이 아웃토반도로를 빠저나간다.
나는 제일 후미에 천천히 뛰며 슬슬 뛴다. 하수종말처리장(6km)을 지나 현수교지점의 포토세트장에서 멋지게 사진촬영 하고 갈대밭으로 달려간다.
강변을 지나 마라톤 사랑회원과 이야기하고 순천만 편의점(6.7km)갈대부스지점까지 오손도손 정겹게 이어진다.비포장도로지점(10km)을 제페이스로 통과한다
.
회원분들의 자원봉사호위밭으며 빠져 나간다. 화포방향(14km)오르막을 올라 해룡 전망대가든(16km) 부근에 이르렀을때 물을 마시고 있을때이영근 순천마라톤클럽 부회장님이 빠르게 옆도 처다보지도 않고 지나간다.물도 않 먹고 달리는 정신에 나도 금방 따라 나선다. 스피가 더해진다.
공룡박물관삼거리(21km)을 함께 힘차게 동반주한다. 엄청 주자들을 따라잡는다.이영근부회장은 회사 퇴근 관계로 20분이나 늦게 출발했는데도 엄청난 속도로 따라 재낀다.괴력이다.
승마장입구에서(25km)이영근 부회장과 헤어진다.송기마을(29km)지점에서 바나나에 쵸코파이 간단히 머고 내달린다.사랑더하기 채광석회원이 너무 빠르지 않냐고 물어본다.
바람재다 거튼이 달린다.쉬지않고 계속 달린다.체크포인트 지점을 향해 벌교구간을 젖먹는 힘을 다해 길게 달리다보니 도달한다.4시간을 약간 더 달렸다.
저녁 11시 넘어서 47km중간 체크 포인트에서 강숙자 송은주회원의 식사봉사 받으며 맛있게 식사하고 곧바로 달리자는 영근이형의 재촉으로 나선다. 옷이 땀으로 배어 엄청 춥다.
석거리재(53km)는 이영근 부회장과 천천히 몸을 가열하며 재를 올라 가는데 엄청 길다. 걸어간다.빈계재(56km)를 또 넘는다.이영근부회장과 헤어지고 이젠 혼자 달린다.장삼삼거리에서 낙안방향(60km)으로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슈퍼에 들러 지친 몸을 슈퍼에 들러 콜라을 사서 마신다. 조금 살것 같다. 빈재로 이어진다. 사과하나을 최점숙회원으로 부터 받아 맛있게 먹으며 오공재(62km)를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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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리 사과맛이 감칠나던지 낙안온천을 지나 삼정마을을 사과로 버티며 숨가루며 지나간다. 석정삼거리에서 이봉수클럽회원의 자봉팀을 만나 쭈쭈바를 2개나 채우고 율치재를 넘나든다.
율치재를 오르면서 잠이 쏟아진다.걸어서 걸어서 쉬엄쉬엄 가다. 반복한다. 잠이 쏟아진다. 체력도 바닥이다.
다리에 힘도 빠진다.이때 어느덧 이영근 부회장님이 같이 가자 한다.
오르막을 거의 오를쯤 김일빈 구경자내외가 손수 과일 통조림을 집에서 해온것을 차로 공수해와 회원들을 위해 새벽길을 마다 않고 승용차로 달려와 우리와 다른 울트라 주자에게도 한그릇씩 드린다.
배도 부르고 에너지를 충전하여 그힘으로 듬섬 듬섬 밤치재 (70km)정상을 올랐다.
이영근부회장은 힘있을때 빨리 재촉하라고 먼저가라 배려한다. 선암사로 이어지는 길을 빠른 속도로 내달린다 .선암사삼거리에서 다시 사과하나를 받고 승주 송전교에서 우회전하여 상사댐 방향이다.
새벽을 가르며 꼬불꼬불 이어진 도로를 쉬지않고 주파한다.조금간가면 죽을 먹을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긴 상사댐을 따라 여러무리와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르런다.
내고향가든(81km)에서 정성으로 자봉하는 회원들이 만드신 죽으로 체력보강한다.상사댐 전망대입구따라 주유소의 내리막길이 형성된다.힘이 어느덧 고갈된다 . 걸어본다.다시 백번을 세어보고 또 마쉬며 마지막 페이스로 돌입한다.
앞선주자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따라부친다.어느덧 청암대다. 이른아침이다.출근차들이 지나간다.아웃토반의 긴도로을 힘겹게 제 페이스를 유지하며 팔마운동장을 향한다. 여러회원분들이 반겨워한다. 자봉하신 회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재를 다섯 넘어 상상호를 끼고 달려가는 재미가 솔솔 불어진다.
저녁에 반딧불이며 하늘의 무수한 별을 속삭이며 완주했다.
완주기록 12시간26분
지난 일들이 다시금 주마등처럼 선하게 다가옵니다.
3번의 장거리 산행과 부지런히 훈련일지를 채워가는 님은 이미 고수가 되어있었죠.
9월 27일 그날이 비번날이였는데 뜻하지 않은 일때문에
초반의 다소 무리가 대회를 힘들게 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오공재 올라가는중에 강숙자 여사께서 건너 주신 박카스가 후반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몇번의 울트라의 경험중에 주로에서 건너받은 사과맛은 과히 환상이였죠.
제 2회 순천만 울트라 추억과 더불어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